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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걸해라. 하고싶은게없으면 뭐라도하면서 찾아라.

 

어릴때 반1등이었는데 자꾸 이과가래. 명문대가래. 나 정말 싫었어. 나한테 뭔가를 강요하는 한국 사회가 싫었어. 할아버지 일제징용갔다 6.25 참전했다가 팔절다 돌아가셨는데 나라가 해준게없어... 나라가 정말 밉더라. 그래서 사회를 비판하고싶었고 언론학만이 목표였어. 대학도 더높은곳도 과 안낮추고 언론만 지원했지. 갔더니 엄빠가 더럽게 욕하는거야 짜증났지.. 대신 언론광고는 정말 재밌게 배웠어. 실용적인 학문이더라고. 군대갔다오니 한국사회의 x같음을 느끼고선 어릴때부터 가고싶던 남미로갔어. 교환학생을 뽑는데 멀고 후진국이라 아무도 안가더라고. 난 어릴때부터 꿈이 남미의 자유로운 파티랑 이과수폭포 보는거였는데 직접 다했어.

영어스펜어 한마디도 못했는데 갔다오니 영어는 한국인들보단 잘해. 스펜어도 유치원생정도는 배웠고. 갔다오니 선진국도 궁금해서 에버랜드 알바한 돈으로 호주 워홀을 갔지. 좀 힘들더라 일하며 적응하는거는 ㅋㅋ 하지만 나중엔 용접공장다니면서 돈도 꽤 벌었어. 맘껏 쇼핑하며 다녔고 근데 외노자 취급은 좀 열받더라고. 한국가면 나름 지식인인데 ㅋㅋ 그래서 한국왔더니 취준하래서 돈은없고.. 토익학원 알바하면서 900땄어 ㅋㅋ 그랬더니 중미로 취업이 되더라. 또 엄청 힘들었지. 맨날 총소리듣는 우범지대 공장 무역부였어. 샷건들고 지켜주는 가드들로 안전했지 ㅋㅋ 그랬더니 미국과 무역을 배웠고. 중간에 사고나서 한국왔고 한국에서 다시 동종업계 대기업으로 들어갔어. 한국에선 여초회사라 잡일 자꾸 시켜서 더럽게 열받아서 이번에 미국계로 이직했다. 워라벨도좋고 인생 넘나 행복해. 난 어려서부터 원하는건 얻으려해왔고 다 이뤄왔어. 금수저도아니고 참전용사집안 나라에 무상봉사한 가난뱅이 집안이지만 부모님들이 일하셔서 나한테 피해는 안주는정도였지. 난 그냥 열심히 살았어 손안벌리고. 다 내가 해냈어. 덕분에 용접도하고 폰액정도 고치고 스펜어로 업무지시도하고 미국이랑 무역도하고 밤새 영어메일 주고받으면서 별짓다해봤지. 난 두려움이없어. 죽을뻔한적도 많거든 ㅋㅋ 짜릿하게살았어. 앞으로도 그럴거고. 누구한테 광고하거나 나를 알려서 돈을 벌고싶지도않아. 그돈 필요없고 내 행동이 제약되는것도 싫어.
니네 인생 묻지말고 니가 살아. 아무도 대신 살아주지않아. 스스로가 알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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